워드 베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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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한때 인류의 황제에게 광신적으로 충성을 다하던 워드 베어러는 대성전 당시 제일가는 우상 파괴자들이었다. 이들은 거짓된 우상을 뜯어내렸으며 도리를 벗어난 컬트와 외계인들에게 물든 행성에 내린 재앙과도 같았다. 허나, 이들의 주인인 프라이마크 로가는 결국 그의 군단과 그들이 정복한 행성들로 하여금 황제를 신으로 섬기게 하는 과오를 범하고 가혹한 질책을 받게 된다. 처벌의 여파로 워드 베어러는 그들을 위해 놓인 올바른 길로 나아가는 듯 해보였으나 워드 베어러의 심장은 남들은 모르는 악의와 억울함으로 곪아터진 상태였으며 이마테리움의 사악한 힘의 교묘한 책략에 넘어가 인류제국의 심장에 자리잡은 궤양이 되고 말았다.[6]
타락의 궤양이 군단에 뿌리를 내리기 전의 워드 베어러 군단은 황제의 이름 아래 싸우며 화합과 이타적인 자기희생으로 이름높은 이들이었다. 이들이 더욱 오래되고 악몽같은 신들을 섬기게 되자 군단의 일부는 워프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전투가 벌어지기 전 끔찍하기 그지없는 의식을 거행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워밴드들은 머지않아 가장 추악하고 비정상적인 악에 물들게 되었고 그들의 새로운 주인을 기쁘게 하기 위해 형제들의 피와 영혼을 바쳤다.[7]
"우상을 끌어내려라! 신전을 파괴하라! 사제들을 죽여라! 저 바보들이 믿는 것은 썩어빠진 시체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라!"
- 다크 어포슬 하르잔(Harzhan)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인류제국의 17번째 스페이스 마린 군단이자 최초의 반역파 군단.[8]
호루스 헤러시의 발단이 된 군단으로 한때 황제를 누구보다도 신성시했으나 지금은 증오하게 된 군단이다.[9] 더 중요한 것은 이들은 숭배하는 대상만 바뀌었을 뿐, 타락하기 전에도 타락한 뒤에도 여전히 광신도 집단이라는 것. 그래서 이들은 작중에서도 현실 팬덤에서도 사이비 종교, 그리고 종교극단주의의 대표적인 집단으로 꼽히고 있다.
2. 설명[10][편집]
워드 베어러들은 어둠의 신들의 가장 신실한 종들로 카오스의 종으로서 총애를 받고 있음에 자부심을 가진다. 이들은 자신들의 저주받은 깃발을 높게 들어올린채로 저주받은 아이콘들 아래에서 진군하며 적들을 향해 증오의 교리문답을 외치고 컬티스트들이 내리치는 전쟁의 북소리는 심장을 때리는 천둥과도 같다. 이들이 기괴한 워프의 동맹을 끌어들인 악마적인 계약을 맺기 이전에도 워드 베어러의 진군은 차마 눈뜨고도 보기 두려운 광경이었다.만약 배신에 위계란 것이 있다면 워드 베어러는 상석에 앉게 될 것이다.
워드 베어러는 광신도들의 군단이며 이들의 역사는 피로 물들어있다. 이들은 종교에 미친 광신자들로 신념이 너무나도 확고하여 그들을 최고의 용기로도 혹은 악행의 나락으로도 밀어 넣을 수 있다. 이들의 강력한 군단은 깊고 낭랑한 목소리로 헌신의 찬송가를 부르며 전장으로 몰아치며 그들의 신앙 앞에 놓인 모든것들을 분쇄한다.
이런 프라이마크의 영향을 받아 워드 베어러 또한 군사 집단이라기 보다는 그저 전투도 가능한 전투 사제 집단에 가까웠다. 그리고 이러한 구조는 타락 이후에도 변하지 않았다. 타락 전이나 후나 워드 베어러는 신실한 전투 사제 집단이였고 단지 숭배의 대상이 바뀌었을 뿐이였다. 다만, 아무리 기도해도 아무 축복도 기적도 내려주지 않던 인류의 황제와는 달리, 워드 베어러의 새로운 신앙의 대상인 카오스 신들은 신도들이 기도할 때 마다 그에 상응하는 축복과 마법, 때로는 하수인들을 보내주었고, 이 덕분에 워드 베어러는 배반자 군단들 중 가장 카오스와 가깝고 가장 카오스에 능통한 군단이 되었다. 다른 카오스 세력들의 경우, 특정 신만 중점적으로 숭배하는 사우전드 선즈, 엠퍼러스 칠드런, 월드 이터, 데스 가드는 자신들이 숭배하는 특정 신의 악마나 축복, 마법만 사용할 수 있으며, 나이트 로드와 알파 리전, 아이언 워리어는 신앙심 때문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전술적인 이점만을 위해 순전히 유용한 도구로서 카오스의 악마나 축복, 마법을 적당히 쓰고 마는 반면, 워드 베어러는 카오스를 향한 신실한 신앙심 때문에 가리지 않고 모든 신들의 악마와 축복 그리고 마법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비견할만한 세력은 마찬가지로 모든 신들의 악마와 축복 그리고 마법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블랙 리전 정도가 있지만, 이들 또한 전략 전술적인 이점을 위해 카오스의 힘을 사용하는 이들이기 때문에, 군단 전체가 기본 기조로 카오스 전체를 신실하게 숭배하는건 워드 베어러 뿐이다.
3. 역사[편집]
3.1. 대성전[편집]
과거 프라이마크 로가 아우렐리안이 콜키스로 날아간 뒤 그의 진 시드를 이용하여 창설한 군단 '임페리얼 헤럴드'는 황제를 향한 가장 깊은 신심을 지닌 군단이였지만 이 때 까지만 해도 황제를 숭배하는 수준은 아니였다. 임페리얼 헤럴드가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기 시작한건 대성전 도중 인류제국이 로가의 모행성 콜키스를 찾아내고 회수된 로가가 임페리얼 헤럴드의 지휘권을 양도받아 워드 베어러로 개명하면서부터였다.
대성전이 별과 별 사이로 뻗어나가며 제국 신민들의 눈에 황제는 신성성을 지니게 되었다. 허나 인류의 주인의 목적은 광신이 아닌 논리와 이성이 은하를 지배하게 되는 것이었기에 그런 비이성적인 생각을 금하였다. 그러나, 황제가 콜키스에서 로가와 상봉을 하였을 당시에 펼쳐진 광경은 크나큰 헌신과 환희였다. 워드 베어러라 불리게 될 전사들은 자신들의 영적인 아버지를 향한 큰 헌신을 느꼈고[12] 그들의 존경심은 숭배의 영역으로 들어서게 되었다. 그들의 성례는 너무나도 거대해서 황제가 견디지 못할 정도였고 황제는 숭배가 아닌 전쟁을 하도록 요구해야 할 정도가 되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로가는 자신에게 주어진 군단을 별들 사이로 이끌었다.
이 시기부터 워드 베어러는 단순한 정복군만이 아니라 황제를 숭배하는 사상을 전파하는 전도사의 역할 또한 자처하였는데 문제는 이로 인해 한시라도 빨리 온 우주의 모든 인류들을 정복해야 하는 황제의 바램과는 달리 너무 느리게 진군하게 되었다는 점이였다. 기본적으로 대성전은 상대방을 정복한 뒤 제국의 질서에 충성하도록 만들고 바로 다음 전장으로 향하는 패턴이였고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부차적인 피해는 조금도 고려 대상이 아니였다. 즉 빨리 진군할 수 있다면 어떠한 학살이나 파괴도 결코 지나친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눈에 띌만큼 심각한 수준의 학살이나 폭정을 일삼았던 나이트 로드, 월드 이터, 데스 가드, 아이언 워리어 등의 막장 군단들은 사방에서 여러 비난과 고발을 당했음에도 황제의 사실상의 암묵적인 비호를 받으며[13] 거침없이 진격했다.
하지만 그의 진군 속도엔 절박함이란 없었고 정복이 이루어질 때마다 인류의 구원자의 영광에 대한 봉헌식과 기념물의 건설이 이루어졌다. 당연하지만 아무리 강력한 군단이라고 해도 한 행성에서 수백년 넘게 뿌리박혀있던 전통과 문화를 완전히 말소하고 갈아엎는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 말인즉 워드 베어러가 새로이 점령한 행성을 자신들이 원하는 환경으로 마개조하는데는 어마무시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는 뜻이기도 하다. 대신 인명피해가 비교적 적고 정복민들의 충성도가 높다는 장점도 있었으나 당연히 병력이 행성 정화 작업에 발이 잡혀있어 진군이 자연스럽게 늦어지게 되었다.
+워드 베어러 군단이여, 내 말을 귀 기울여 들을지어다. 나의 모든 군단 중 너희들만이 실패의 죄를 지었노라. 13군단을 제외하면 가장 숫자가 많음에도, 정복 속도는 가장 느리며 거두었다고 일컫는 승리는 공허하기만 하도다.+
백금색 사이킥 불꽃에 휩싸이는 형체를 똑바로 바라보기란 생각보다 고통스러운 행위였다. 군단을 다그치는 그의 목소리는 마치 천둥과도 같았다.
+너희는 승리를 거둔 뒤에 다른 곳으로 떠나는 게 아니라 그곳에 머물며 사람들에게 거짓된 신앙을 퍼뜨리는 데 시간을 허비했도다. 너희가 숭배라고 부르는 행위가 무고한 그들을 우상과 거짓으로 이끄는 기만행위임은 말할 필요도 없으리로다. 이는 실로 무가치한 결과이매, 곧 너희가 대성전 동안 행했던 모든 것들을 이르노라. 다른 군단들이 제국에 빛나는 번영과 성공을 가져오는 동안 너희들만이 유일하게 나를 실망시켰다.+
로가가 한 손으로 눈을 가리며 황제로부터 물러났다.
+너희가 만들어진 목적대로 행하기를 명하노라. 전쟁을 개시하라. 인류의 제국에 봉사하라. 오늘의 일을 교훈 삼아 너희가 태어난 순리에서 벗어나지 말지어다. 지금 군단이 이 행성의 폐허 위에 무릎을 꿇은 것은 그 거짓된 길의 종말을 의미하리니, 이를 군단이 재탄생하였다는 증표로 삼으라.+
The First Heretic #
그렇게 이어져오던 이들의 역사엔 기쁨으로 가득했던 헌신이 가장 불경한 증오로 뒤바뀌게 된 사건이 있었다. 황제는 그런 방종한 광경과 그들의 느릿한 정복 속도에 분노하여 로가를 꾸짖으며[14] 울트라마린 군단에게 완벽한 도시라고 일컬어지던 모나키아를 포함하여 로가가 일구었던 모든 것들을 파괴하도록 명하였다.[15]
3.2. 호루스 헤러시[편집]
3.3. 헤러시 이후[편집]
로가의 챔피언들 중 많은 이들이 잔혹한 전쟁 지도자와 종교적 영감을 얻은 카오스의 전도사가 융합된 다크 어포슬의 자리에 올랐으며 각각의 다크 어포슬들은 스페이스 마린의 '챕터'와 거의 유사한 규모의 '호스트'를 하사 받았다. 워드 베어러가 공격하는 행성엔 카오스의 신들을 위한 커다란 기념비가 세워지고 신심 깊은 자들의 찬송가가 로가의 이름아래 제물로 바쳐진 자들의 비명소리와 뒤섞여 들려오는 하늘 높이 치솟은 성당이 들어선다. 워드 베어러는 인류제국을 상대로한 전쟁에 총력을 기울이며 이는 워드 베어러를 배신한 황제의 모든 아이콘들이 그들의 발치에 산산조각나 뒹구는 그 날 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워드 베어러의 다크 어포슬들은 그들의 형제들에게 엄격한 종교적 레짐의 준수를 강요한다. 모든 워드 베어러들은 하루의 상당 부분을 의식적인 희생행위, 오컬트에 대한 공부 또는 예배행위에 하루의 상당 부분을 할애할 것이 요구된다. 워드 베어러들은 광적으로 전투에 임한다, 그들은 카오스에 바쳐진 무수한 형태의 거대한 배너 아래에서 행진하고, 싸우는 와중 교리를 읊으며, 정의의 길을 따르지 못한 적들을 살해한다.# 이들의 군대에 정복당한 이들에게 강제 개종은 공통적으로 처해지는 운명이며 이는 대개 카오스의 신들을 위한 거대한 신전을 건설하는 노예 노동자로서의 짧고 잔혹한 삶을 살게될 것임을 알리는 전조일 경우가 많다.#
4. 다른 매체에서의 등장[편집]
4.1. 게임[편집]
Warhammer 40,000: Chaos Gate에서 주인공 측인 울트라 마린의 주적으로 나온다.
PC 게임 Dawn of War 시리즈에서는 원작 소설의 카오스 주력 진영이 알파 리전인 관계로 등장하지 않을 것 같았지만, 두번째 확장팩인 Warhammer 40,000: Dawn of War - Dark Crusade에서 계승자 엘리파스가 이끄는 워드 베어러 군단이 카오스 세력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당연히 패배했고, 이후 엘리파스는 블랙 리전에 투신해버렸다. 이후로는 엘리파스를 중심으로 한 블랙 리전의 이야기만 줄창 나오는 관계로 비중이 전혀 없다. 멀티에서 컬러링을 워드 베어러로 하는 것 정도는 가능하지만 아무 의미가 없다.
이렇게 오랫동안 공기 취급을 당하다가,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Retribution의 DLC로 워드 베어러 스킨이 데스 코어 오브 크리크와 함께 나왔다. 광신도답게 탱크고 갑옷이고 온몸에 카오스 성서 페이지를 붙이고 다니는 모습이 특징. 초창기에 나왔던 다크 엔젤이나 임페리얼 피스트 DLC와는 달리,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울트라마린 스킨 DLC와 데스 코어 오브 크리그 스킨 DLC 처럼 모든 유닛들이 완전히 새로 고쳐지는 정성이 많이 들어간 DLC이다. 문제는 유닛들이 대체적으로 꾀죄죄해서 스킨을 적용하기 전보다 보기 안좋아지는 바람에 상당히 좋지 않은 평을 받았다. 심지어는 꼴랑 영웅 스킨 한두개나 바꿔주고 마는 다크 엔젤과 임페리얼 피스트 DLC보다도 혹평이 넘칠정도. 특히 카오스 로드의 간지가 상당히 죽어버린게 뼈아픈 변경점.[17] 유저들의 불만을 종합해보면 대략 "웬 브락스 민병대가 있나요?" "누가 이따위 걸 돈 주고 받나요?" 정도.
배틀플릿 고딕 아르마다 2에서 카오스 캠페인 DLC의 주인공 세력으로 나온다. 아무래도 특정 카오스 신에 헌신하는 마크드 리전이 아닌, 언디바이디드 성향의 헤러틱 아스타르테스 중에서도 가장 네임드 리전이기도 해서 휘하에 카오스 4대신과 관련된 인물들을 부릴 수 있기 때문이다.
5. 기타[편집]
사실 헤러시 이후 점차 광신과 미신으로 점철된 인류제국을 생각해보면 만일 로가와 워드 베어러가 헤러시 이후로도 계속 충성파로 남아있었다면 그토록 바라던 광신적 신앙과 종교 활동을 거리낄 껏 없이 양껏 할 수 있었을 것이다.
특히 표면적으로는 황제에 충성하지만 결국은 챕터의 프라이마크와 형제들을 선택하는 아스타르테스의 본질을 생각해보면 위아래를 막론하고 한마음으로 열렬히 황제를 신앙한 헤러시 이전 워드 베어러는 황제교의 존재가 크게 자리잡은 현 제국에서는 고평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황제에게 진심어린 신앙을 바치던 시절엔 모진 박해를 받고 정작 광신적인 신앙을 권장하는 때가 왔더니 황제를 배신하고 누구보다 앞장서서 모독하고 있으니 아이러니 할 따름.
카오스 세력 자체가 비도덕적인 면이 강한 악의 세력이긴 하나, 개중 워드 베어러는 종교신봉자라는 포지션 때문인지 종교의 가장 나쁜 부분들만 집대성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어서 그런지 작품 외적으로 반역파 군단들 중에서 아스타르테스가 아닌 인간에 대한 취급이 가장 나쁜 군단이라는 평가가 있다.[18]
작품 외적인 측면에서 블러드 레이븐이 사우전드 선즈의 후계 챕터라는 설이 호루스 헤러시 관련 작가들의 답변으로 논파 및 부정된 이후, 워해머 팬덤 일각에서 워드 베어러를 블러드 레이븐 챕터의 기원이 된 군단으로 추정하는 경우가 있다.#[19]
참고로, 이들은 임페리얼 피스트 못지않게 황제가 직접 쓴 교범인 '프린키피아 벨리코사'를 매우 충실히 따랐던 군단이다. 그 임피마저도 벨리코사의 편제를 로갈 돈의 입맛에 따라 바꿔 적용했는데, 워베는 칼스 전쟁 이전까지 거의 그대로 따랐을 정도다.
6. 유명 인물[편집]
6.1. 대성전 ~ 헤러시[편집]
- 로가 아우렐리안 - 프라이마크
- 에레부스 - 다크 어포슬
- 코르 파에론 - 프라이토르
- 자르두 라약 - 다크 어포슬
- 아르겔 탈 - 챕터 마스터
- 야룰렉 - 다크 어포슬
- 바르투사 나렉 - 리전 리커니선스 스쿼드
- 마르두크(Marduk) - 다크 카운슬의 일원. 워드 베어러 3부작 소설의 주인공이다. 시기상의 첫 등장은 Mark of Calth이며 이때 당시의 마르두크는 일개 서전트 수준의 군단원 이었으나 소설 Dark Apostle에서 에레부스에게서 공을 인정받아 그의 심복이 되어 워드 베어러 군단의 명실상부한 실세중 하나가 된다. 워기어로는 보르그'아쉬(Borhg'ash)라는 이름의 악마들린 체인소드를 사용했고 후에는 워몽거가 물려준 터미네이터 아머와 워몽거와 야룰렉의 손을 거친 저주받은 크로지우스를 사용한다.
- 전쟁광(The Warmonger) - 본명은 소르 탈그론. 호루스 헤러시 시리즈에서 그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소설 The Purge 내 묘사에 의하면, 콜키스 출신이긴 하나 기도 따위는 해본적 없는 순수한 군인이었으나[20] 울트라마린을 공격하던 중 신비한 체험을 한 이후 카오스 광신도가 되었다고 한다. 이후 부상을 당해 드레드노트에 안치되었다. 아직도 호루스 헤러시가 진행된다고 믿고 있는 것만 제외하면 의외로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던 인물이였으나, 네크론 로드와 싸우다 전사하고 만다. 이후 빈 드레드노트에는 포제스드 마린 뷰리아스가 처벌로 들어가게 된다.[21]
- 시레니 발란티온 - 모나키아의 거주민이었다. 행성 정화 이후 워드 베어러에게 거둬진 민간인 여성. 헤러시에서 여러 굵직한 행적을 남겼다.
- 앵커라이트 - 40번째 천년기에 알려진 충성파 군단원. 칼스 전투 도중 이 모든 것이 카오스 신의 흉계에 의한 것임을 깨닫고 울트라마린에 투항했다. 그후 길리먼의 자비로 테라의 검은 감옥에 은둔 겸 수감 생활을 하던 중, 수치심에 자결을 시도했다가 컨뎀터 드레드노트에 안치된 뒤 알마스라는 행성에 은둔하고 있었다.[22] 헤러시 이후 자신을 앵커라이트, '은둔자'로 자칭하면서 알마스의 제국교 추기경에게 렉티티오 디비나투스를 전해주면서 황제교 전파에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대균열 후 그의 존재를 알아챈 워드 베어러가 그를 '구출'하기 위해서 알마스로 병력을 보내자, 길리먼 역시 임페리얼 피스트 프라이머리스 루테넌트 헤이드가 이끄는 타격대를 파견하여 앵커라이트를 보호하려고 한다. 처음에는 로드 커맨더의 명령으로 행성을 방어하는 줄 알았던 헤이드는 앵커라이트가 워드 베어러와 길리먼의 목적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23] . 전투가 격화되면서 황제교 추기경이 참전을 요청하지만, '형제'들을 해칠 수 없다며 한사코 거부하다가 자신을 발견한 다크 어포슬을 보고 "페니키아에서 일어난 일은 황제 페하께서 우리의 신앙을 시험하시기 위해 내리신 시련"이었다면서 회개하라고 말하지만, 다크 어포슬은 제국의 손아귀에서 구해주려고 왔다면서 어서 군단으로 돌아가자고 말한다. 결국 앵커라이트는 자신의 반역자 형제들이 보는 앞에서 승천하며 이들을 '구원'하기 위해 전투에 참가하여 알마스에서 워드 베어러를 패퇴시키게 된다.
- 하르잔 - 다크 어포슬
- 계승자 엘리파스 - 다크 어포슬 이자 카오스 로드 였으나 블랙 리전 으로 전향 하였다.
- 짐란 - Warhammer 40,000: Chaos Gate에 등장하는 워드 베어러 카오스 로드.
- 앙그라 마이뉴 - 설정상으로 존재하는 네임드 카오스 스폰. 한때는 워드 베어러의 데몬 프린스였으나 어느 전투 도중 미쳐서 지휘를 개판으로 해 이길 수 있던 전투에서 패배한 대가로 카오스 신에게 벌을 받아 스폰으로 퇴화당했다. 이는 어느 미니어처 게임의 결과가 공식 설정으로 편입된 사례다.